퇴근 후 한강 걷기, 오늘은 버거웠지만 뿌듯해 요즘 날씨 장난 아니다…한강 산책은 계속된다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강으로 나선다. 몸은 분명 집으로 향하고 싶어 하는데, 마음은 자꾸 강바람을 느끼고 싶어 이끌린다. 오늘도 결국 나는 걷고 있다. 한강을.요즘 날씨가 정말 장난 아니다.6월 말인데 벌써 한여름처럼 덥고, 습도도 높아 걷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구름이 많아도 더운 건 매한가지. 바람 한 줄기 불면 다행이고, 없다면 그저 땀에 절은 채 걷는 거다.오늘은 유독 힘들었다.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라갔고, 오후에도 열기가 가시지 않아 숨이 턱턱 막혔다. 그런데도 퇴근하자마자 운동화를 갈아 신고 다시 나왔다. 이유는 단 하나. “그래도 걷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니까.”한강 산책로는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