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어느 때든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여행지가 있다면, 전남 고흥은 그중 단연 으뜸이다. 화려한 관광 명소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고흥은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특히 섬과 내륙을 잇는 다리 위를 달리며 남도의 풍경을 느끼는 드라이브는 고흥 여행의 백미다.그중에서도 우도 무지개다리는 꼭 들러야 할 명소다. 무지개다리라는 이름처럼 날씨 좋은 날이면 해안선을 따라 일곱 빛깔 무지개가 드리운 듯한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되곤 한다.우도라는 섬과 내륙으로 연결된 무지개 다리무지개 다리는 사람들이 건너기 좋은길이고 물이 빠지면 아래로 자동차들도 우도라는 섬으로 들어갈수가 있었다.다리 중간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면, 바람 소리와 함께 마음까지 씻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다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