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는 찹쌀이 아닌 멥쌀로 만들어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이다. 겉모습은 하얗고 수수하지만,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부드럽게 퍼지며 적당한 포만감을 준다. 밥보다 소화도 잘 되고, 입 안에서 느껴지는 고운 입자감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출출한 오후에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간식 겸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갓 찐 듯한 촉촉함이 살아나고, 여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이면 그야말로 하루를 위로하는 조용한 만찬이 된다.백설기와 커피, 생각지도 못한 찰떡궁합 처음엔 '떡과 커피?'라는 조합이 다소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입, 두입 먹다 보면 이 조합이 의외로 잘 맞는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