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2025 프로야구 시즌. 경기 일정이 발표되자마자 우리 가족의 단체 채팅방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팀별 경기일정, 개막전, 라이벌 매치업 등 스케줄을 공유하며 벌써부터 응원 준비에 나선 우리 가족.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입니다. 우리 집에선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떠들며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저희 가족은 모두 다른 팀을 응원합니다. 아빠는 전통 강호 팀의 팬이고, 엄마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을 좋아하죠. 저는 작년부터 신인 선수들을 주목하며 새로운 팀을 응원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의견이 엇갈려 티격태격했지만, 이젠 서로의 팀을 놀리면서 웃고 떠드는 게 일상입니다. 덕분에 평소보다 대화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가족 간 유대감도 깊어졌습니다.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