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면서도 한번씩 먹고 싶을때가 있다그때는 무작정 빵집에 들어가 눈에 들어오는 빵을 선택한다내가 그전에 좋아했던 빵..우와~~안오는동안 올라도 너무 올랐나보다..너무 비싸서 선택을 못하겠다 평소 빵을 자주 사 먹는 편은 아니다. 밥을 더 좋아하는 입맛이라 그런지, 빵집 앞을 지나쳐도 그냥 향만 맡고 지나치는 날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느 날은 빵이 유난히 당길 때가 있다. 슈크림이 가득 들어간 단팥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루아상, 따끈한 우유식빵 한 조각이 문득 그리워진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동네를 산책하던 중,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작은 빵집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끌리는 느낌에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섰다. 고소한 버터..